투자 인사이트&마인드

주식 집중투자vs분산투자의 진실(feat. ETF)

돌연변이 투자자 2025. 1.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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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중투자 vs 분산투자의 고민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집중투자 해야 할지 분산투자 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누구는 집중투자가 옳다 하고 누구는 분산투자가 옳다고 한다.

시드가 작으면  집중투자 해야 하고 시드가 많아지면 안전하게 분산해야 된다고도 한다.

이 문제에 정답이 있을까?

 

※ 여기서는 자산별이 아닌 오직 주식투자(STOCK) 안에서의

   집중투자와 분산투자만을 다룬다.

2. 몇 종목부터 집중투자이고 분산투자일까?

보통의 경우 1~2종목에 몰빵 하면 집중투자이고 3 종목 이상 투자하면

분산투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2 종목은 집중투자, 3 종목은 분산투자.. 이것도 웃기지 않는가?

투자구루들의 말들을 곱씹어 보니 몇 종목을 투자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되었다.

3. 투자 구루들의 말들

3-1. 워렌버핏

워렌버핏의 집중투자 vs 집중투자와 관련된 유명한 영상이 있다(주주총회 인터뷰)

 

"분산투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무지로부터의 방어이다"

워런버핏은 집중투자를 선호하고 분산투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요즘 쇼츠가 유행이라 사람들이 메시지를 잘못 전달받는 경우가 많다.

(편집자가 원하는 내용만을 잘라서 보여주기 때문)

이것만 보고 워렌버핏이 "한 두 종목에 몰빵하랬음"이라고 오해하면 안 된다.

 

이 영상의 풀버전을 3줄 요약하면 이렇다.

 

1. 개인이 이해할 수 있는 기업은 그렇게 많지 않다.

   (30~50개씩 알지도 못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비판)

2. 1번째로 좋다고 생각하는 주식보다 30번째로 좋다고 생각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

3. 본인이라면 3 종목에 투자할 것이다.

   (워렌버핏은 1 종목만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버크셔를 말하므로 

    착각하면 안 된다.)

 

그럼 워렌버핏이 말하는 집중투자란 무엇일까?

 

워렌버핏의 수많은 영상들을 찾아본 결과 최소한 3 종목에서 많게는 6 종목이면

충분하다고 얘기한다.

 

워렌 버핏이 말하는 집중투자는  소수의 종목들 안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의 비중을 높여 집중투자 하라는 것이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애플 투자 처럼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종목에 비율을 높이듯)

3-2. 피터린치

피터린치도 주식강연 중 분산투자를 비판하는 유명한 영상이 있다.

 

"분산투자는 쓰레기다. 가장 좋은 주식을 발견하면 그것만 매수할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피터린치가 한 두 종목에 몰빵하란 식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이 영상의 풀버전을 3줄 요약하면 이렇다.

 

1. 100% 확신할 정도로 좋다고 생각되면 그것에만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2. 하지만 똑같이 좋다고 생각되는 주식이 있다면 그 주식도 매수할 것이다.

3. 10 종목 정도 매수하고 포커게임 하듯이 지켜보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것이다.

 

피터린치가 직접 집필한 책 '월가의 영웅'을 보면 종목수에 관한 챕터가 있다.

 

1.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최소한 3 종목에서 많게는 10 종목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2. 종목수가 많을 때 유리한 점은 그만큼 대박 종목을 보유할 확률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3. 피터린치 본인은 1,400개가 넘는 종목수를 보유했지만 일반인들은

    최대 10개까지만 투자를 권한다.

4. ETF도 분산투자 일까?

보통 ETF의 큰 장점 중에 하나가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주식투자 한정에서 보면 분산투자라는 것은 종목의 분산보다는 섹터의 분산이라고 생각한다.

S&P500의 경우 11개 섹터의 회사들이 골구로 섞여있다.

S&P500 MAPS

 

반도체 ETF의 경우 당연하게도 모든 종목들이 반도체 섹터에 속해있다.

반도체 ETF는 분산투자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결국 반도체 섹터들은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반도체 ETF는 반도체 몰빵이고 이는 분산투자라 보기 힘들다.

 

테마성 ETF의 경우 분산투자로서의 장점은 없다. 

전문가들의 종목선정과 리밸런싱이 테마성 ETF의 단 한가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수수료도 비쌈)

5. 주식투자 운영방식 추천방법 

5-1. 집중투자 운영방식

본인이 이해할 수 있거나 충분한 리서치를 거친 개별 주식들을  3~6개 정도 투자하며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회사들의 비중을 높여 집중투자한다.

5-2. 분산투자 운영방식

본인이 회사를 리서치할 시간이 많고 전문적인 분석능력을 갖추었다면

여러 섹터의 좋은 회사들을 몇 종목씩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펀드매니저처럼)

그럴 능력이 안되면 S&P500 ETF를 추천한다.

5-3. 혼합 운영방식

S&P500 ETF + 본인이 잘 아는 개별 주식 2~3개

※ 은퇴가 가까워질 시점에서 내가 목표로 하는 운영방식이다.

6. 마무리

사람마다 마음이 편안 투자 운영방식이 존재하는 듯하다.

누구는 1~2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정답이다.

 

나 같은 경우는 현재 6~7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마음이 편한 상태이다.

점점 더 확신을 갖고 집중해서 개별 기업 3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면

나의 투자실력과 자산도 많이 늘어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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